책리뷰

[의학의 대가들] 혁신적인 의사들과 용감한 환자들 /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주는 찬란한 사례의 주인공들 /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현명한영애씨 2025. 3.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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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대가들
읽는 내내 손을 뗄수없게 만드는
스토리들의 연속이 흥미 진진했다.
[서문] 자연의 비밀을 읽기 시작하면서 바로
이 책을 왜 읽어야하고
왜 읽을수밖에 없는지 알게 된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류가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 문제에 대담하게 맞섰고
그때까지 그 누구도 물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질문에
해답을 강구했다.
발전은 발작처럼 일어나고,
때로는 후퇴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병자를 치료하고 고통을
덜어주고 죽음을 늦추려는
인류의 끝없는 원정에 이정표를 세웠으나,
찬사를 누리지 못했던
바로 그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질병을
기준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부모가 자식에게 자동차가 어떻게 달리는지
인터넷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질환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
단순히 '알면 좋은 지식'이 아니라
'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이다.


1장. 심장병 <이단아들>
인간의 심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오래 가고
믿을 만한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
독특하고 강력한 근육이다.


2장. 당뇨 <소변보는 악마>
인슐린이 일으킨 기적은 환자의
수명을 늘려주었으나
한편으로는 늘어난 수명 탓에
망막병증, 신장병,
말초신경병 등 수많은 당뇨 후유증이
발견되기도 했다.
인슐린이 발견된 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당뇨는 더는 사형 선고가 아니지만
여전히 인류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다.


3장. 세균성 감염 <마법의 총알>
파스퇴를, 코흐, 에를리히,
플레밍, 플로리, 체인, 히틀리와
같은 거장들은 훌륭하면서도
동시에 결점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모험담에는 놀랄 만큼
대담한 시도와 성취가 담겼고
때로는 오만, 갈등, 옹졸한
원한으로 더렵혀졌다.
이들의 경쟁심 강한 성격은
수많은 싸움의 원인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분명 이들이 더 높은
고지에 오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


4장. 바이러스성 감염 <팬데믹>
우리는 우리가 겪은 사태에서
반드시 가르침을 얻어야 된다.
또한 지난 150년간 감염병에 맞서 싸우며
우리가 이룩한 수많은 진보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전투에서 승리한들
절대 완전히 끝내지는 못할
감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음을
깨달아야 된다.


5장. 암 <당황스럽도록 복잡한 배열>
우리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암 정복은 가능한지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이루어질지의 문제라는 것을 말이다.


6장. 외상 <전쟁의 유일한 승자는 의학이다>
외상 수술의 진화에 관한 길고 극적인
이야기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는 혁신적인 의사들과
그들의 용감한 환자들이다.
이들은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주는
찬란한 사례의 주인공들이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살게 될 것이다.


7장. 출산 <미스터리한 살인마>


인류의 성공은 보증되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계의 역사도
지구의 전체 수명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하다.
의학의 진보에는 아무런
보장도 없음을 명심하라.
새로운 이단아들을 새로운
발견의 장에 내보낼
상상력, 고집, 헌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반드시 그들에게
교육이라는 유산을 선사하고
보건, 질병, 윤리를 알려줘야 된다.
또한 우리의 삶을 개선해준
옛 의학계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된다.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일군
놀라운 진보를 한층 더 확장해나가기 위해
이번 세기와 다음 세기의 문제와 마주해야 될 것이다.
그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내과의사와 외과의사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중대한 혁신을 일으킬 주인공이
그중 누구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텔레비젼에서 어느 지역 의사가
평생 꿈꿔오던 것을 말씀하시는
장면을 보았다. 현재 우리의 현실임을 느꼈다.
그 의사선생님의 간절함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고
훌륭한 인재들.
의학계의 이단아들.
혁신적인 의사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밤에 눈을 뜨면 겁이 납니다.
제가 20년 동안 바쳐왔던
꿈이 없어지는게 아닌가?
우리 의료진의 역량을 키워서
가장 고난위도 수술이라는
심장 이식 도 우리 병원에서 끝내서
그 환자분들이
가족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는것이었습니다.
제 꿈이 가끔씩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심혈관 중재 분야의
가장 젊은 의사가 48살입니다.
그분 밑으로 13년 동안
신규의사 진입이 없었습니다.
권역에 있는 의사들이 다 늙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 때문에
서울에 있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높은 것 ..
이건 정의로운 나라가 아닌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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